도메인, .com, .net만이 답일까?

도메인, .com, .net만이 답일까?

도메인이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com과 .net가 떠오릅니다. 인터넷의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생겨난 도메인인 만큼, 전세계 온라인 스탠다드라고 하는 인식이 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com은 ‘Commercial’의 약자로, 최초로 생겨난 도메인 가운데 유일하게 상업적 목적을 가진 도메인입니다. 빠르게 성장 중인 모든 기업은 .com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며, 1초마다 하나씩 새로운 .com 도메인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가 있어요. 한편 .net는 ‘Network’의 약자로,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기업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net는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전 세계 기업들이 .com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메인 이름이 되었죠.

.com과 .net는 도메인 인지도가 높은 만큼 사람들의 신뢰를 쉽게 형성할 수 있어요. 때문에 .com과 .net 도메인을 가지는 것만으로 사업의 자신감을 얻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둘에 대한 선호도는 굳건해서 동일한 이름이라도 .com이나 .net를 gTLD로 하는 도메인 이름은 선점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 정도인가 하면, .com 도메인의 등록 수는 118백만개로, 영어사전에 실린 단어 수(25만개)의 470배에 달합니다. .net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온전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은 이미 모두 선점이 되어있는 셈이죠.

그러나 과연 .com과 .net만이 답일까요?

인터넷이 발전하기 시작하던 1985년 무렵에는 도메인에 대한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com과 .net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이죠. 그러나 현재 TLD의 종류는 매우 다양화되어, 상업목적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의 다양한 목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도메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새로운 도메인의 주목할만한 장점 가운데 하나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movie나 ,.cafe 같이 일반 명사를 사용하는 New gTLD를 통해 업종의 정체성을 더 명확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국가를 나타내는 ccTLD를 이용하면 어떤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것인지 나타낼 수 있지요.

이처럼 서비스의 종류나 웹사이트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몇 가지 새로운 도메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웹사이트가 스포츠와 관련이 있다면 .sport .bike .golf .hokey .soccer 와 같은 도메인을 이용해보세요.

요리에 대한 웹사이트라면 .recipes .kitchen, 그리고 IT/기술 분야라면 .tech .technology .engineering .digital 도 좋습니다. 이런 도메인을 사용하면 웹사이트가 담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어요.

기업을 나타낼 수 있는 도메인의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legal .financial .theater .clinic .media .taxi 같은 도메인들이에요. 이러한 도메인을 사용한다면 방문객들이 도메인만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 추측할 수 있겠죠?

.com과 .net이 이미 선점되어 있다면 새로운 도메인을 시도해보는 것도 웹사이트의 성공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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