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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목하는 이유

기업의 IT 의사 결정자 2,300명을 대상으로 한 뉴타닉스 2018 Enterprise Cloud Index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 중 91%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가장 이상적인 IT 모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뉴타닉스 2018 ECI Repor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병행 사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여러 클라우드 시스템을 병행 사용하면 그만큼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 번거롭지만, 향후 2년 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56%에 달합니다.

기업은 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주목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의 장점을 결합하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업 외부에서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프라 구축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중/소규모 기업 또는 신규 출시한 서비스처럼 예측이 어려운 워크로드를 운영할 때 주로 이용합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에서 직접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또는 외부 데이터센터에서도 사설망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는 구조이므로 초기 구축 비용과 각종 자원 사용료를 모두 부담해야 하지만 기업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고 보안에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은 신규 서비스 출시, 디지털 마케팅 활동처럼 예측할 수 없는 워크로드 또는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는 비교적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자원을 확장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핵심 비즈니스, 기밀이 중요한 데이터 관리 및 백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로 관리하여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또 다른 이유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병행 사용하면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가 IT 인프라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인프라 시스템을 클라우드화하는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존의 온프레미스를 함께 사용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보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 또는 기존 인프라 환경과 달라지면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핵심 비즈니스는 온프레미스에 남겨 두고, 추가적인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해 바로 자원을 증설해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절충안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인프라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내부 시스템(프라이빗 클라우드/온프레미스)을 연결해야 하고,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구축, 운영에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을 요하고 있어 클라우드 업체에서는 기술 지원과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합니다. 사내에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없어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워크로드 최적화 또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의 단계적 이전을 실현하고 싶다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