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막상 도입하려니까 어렵다면?”
디지털 전환이 대두되면서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조직이 많아졌습니다.
자체적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인 온프레미스(On-Premise)와 달리 클라우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클라우드의 특징
- 전산실이나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환경 없이 구축할 수 있는 신속성🚀
-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서버 확장 및 축소가 가능한 유연성🛒
- 사용한 서버 스펙과 기간만큼만 지불하는 경제성💰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막상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전환하려고 하면 조직은 다음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업체가 국내도 있고 해외도 있는데…뭘로 해야하지?”
“어?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네?”
“클라우드를 도입하더라도 중요한 데이터는 전환하고 싶지 않은데…”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는 어떻게 운영하지?”
“장애 리스크를 줄이려고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은데 관리가 어려우려나…?”
어떤 클라우드 공급자를 선택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고민부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어떻게 설계할지, 이전할 수 있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지 등 고려해야 할 과제가 넘쳐납니다.
특히 개인 정보가 많고 규제가 엄격한 공공기관이나 금융·의료 부문의 경우 보안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서로 다른 생태계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여러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의 경우 구조와 운영이 복잡하기 때문에 도입 계획 단계에서 검토해야 하는 사항이 더욱 많아집니다🤔
이처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면, 관련 경험이 적은 조직과 담당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클라우드가 좋다고 해도 도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은 물론 운영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MSP입니다.
“MSP가 뭐지? 클라우드 도입을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MSP란 Managed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를 의미합니다.
문자 그대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MSP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MSP의 역할
- 컨설팅 👨💻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는 도입 검토 단계입니다.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아키텍처를 논의하고 보안을 점검합니다. - 마이그레이션 🚛
기존 인프라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이사 단계입니다. 무엇을 어디에 들이고 어떻게 연결할지, 무엇을 옮기고 또 옮기지 않을 것인지 등 설계에 따라 이전합니다. - 운영 관리 📊
모니터링, 장애 대응, 보고서 발행 등 실제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단계입니다. 얼마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생각보다 MSP가 많은 일을 하고 있지 않나요? 어떤 분은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하면 생각나는 업체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였는데 이런 곳도 MSP인가?
AWS 서비스 하나만 구매하면 다 해결되는 줄 알았는데…”
AWS처럼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를 제공하는 업체는 MSP가 아닌 CSP에 속합니다. CSP와 MSP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업체 | 역할 |
CSP (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 ▪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 ▪ 자체 데이터 센터를 가상화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제공 |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자 | ▪ CSP와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 ▪ 클라우드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아키텍처 구축, 모니터링, 보안 등을 제공 |
음식에 비유하자면 CSP는 클라우드 인프라라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제공하는 역할입니다. 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레시피이자 노하우인 클라우드 아키텍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건 MSP죠.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개개인 입맛에 맞게 가공하지 못하면 좋은 음식이 되지 못하듯 클라우드도 조직 환경에 맞는 컨설팅과 유지 보수를 해주는 MSP의 역할이 필수입니다.
“도입부터 운영 관리까지 해드립니다!” MSP 중요성 확대
MSP의 역할은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현실적으로 조직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조직의 인프라 담당자는 아직 온프레미스에 익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CSP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만으로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객과 CSP를 연결하는 MSP가 필요하게 되는 거죠.
따라서 MSP는 CS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식도 갖춤과 동시에 클라우드 기술이 낯선 고객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운영할 때, 클라우드 도입 당시 목표했던 비용 절감이나 보안, 비즈니스 연속성 등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비아는 CSP와 MSP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CSP로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술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WS와 Azure의 MSP로서 CSP와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도 소화하고 있죠.
이렇게 한 업체에서 CSP와 MSP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또 어떤 장점을 가진 MSP를 선택해야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 내용은 [클라우드 도입 시 MSP 선정 기준 3가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약
MSP란 무엇인가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을 말합니다.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이전, 운영 관리, 보안 등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CSP와 MSP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CSP(Cloud Service Provider)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CSP가 제공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관리 및 운영을 돕는 업체가 MSP입니다.
왜 MSP 역할이 중요하나요?
MSP가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운영할 때, 클라우드 도입 당시 목표했던 비용 절감 또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