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에 새롭게 추가된 도메인 .zip과 .mov가 악성 코드 유포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보안 업계가 떠들썩했습니다. 평소 많이 사용되는 파일 확장자명과 동일하기 때문에 도메인을 파일명으로 눈속임하여 피싱 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도메인은 .com이나 .kr로만 등록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 생길 겁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도메인과 달리, .zip과 .mov처럼 개성이 강한 신규 도메인을 New gTLD라고 부르는데요.
.com, .kr 같은 도메인과 무엇이 다른지,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기업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활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gTLD
gTLD(generic Top Level Domain, 일반 최상위 도메인)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용되고 있는 TLD입니다. .com / .org / .net이 그중 하나인데요. 도메인은 중복해서 등록할 수 없고 한 사람(기업)만이 소유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도메인 등록에 제약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전 세계 도메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ICANN(국제 인터넷주소관리기구)이 기존의 gTLD를 23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확장하는 도메인 이름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gTLD를 ‘New gTLD’라고 부릅니다.
2. New gTLD
New gTLD(New generic Top Level Domain,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는 브랜드, 일반 명사나 지역명을 직접적으로 도메인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잘 맞는 도메인을 선택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기업을 강하게 인식시키며 마케팅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New gTLD의 시장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명 업체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워드프레스는 .blog를 1,900만 달러에 사들였으며, 구글은 .app에 2,500만 달러, 아마존은 .book을 위해 1,000만 달러까지 지불했을 정도입니다. 베리사인은 .web을 1억 3,500만 달러에 낙찰받기도 했죠.
이처럼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투자할 자본이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New gTLD은 더 큰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3. New gTLD 선택하기
New gTLD를 등록할 때 크게 제약은 없지만, 도메인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업종과 연관성 있는 도메인 선택하기
New gTLD의 최대 장점은 직관적이라는 점입니다. 쇼핑몰은 .shop을 배달 업체는 .delivery를 사용함으로써 홈페이지 주소만 보고도 업종을 예측하거나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abia.com이라는 도메인은 사이트에 접속해 보기까지 어떤 서비스인지 예측이 힘들지만, gabia.shop으로 되어 있으면 ‘쇼핑몰이구나.’라고 인지할 수 있습니다.
2) 타 업체의 상표권 침해하지 않기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도메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gabia.com이라는 도메인이 있는데 TLD만 바꿔 gabia.shop을 등록할 경우, 사용자들은 두 사이트를 같은 업체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기존에 gabia.com이라는 도메인 소유 회사가 브랜드명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법적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타 업체의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New gTLD 등록 업체 선택하기
New gTLD 등록 업체가 많아 혼란을 겪을 수 있는데요. 도메인 업체 선정 시 고려해야 할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탄탄한 기업
– 도메인은 한 번 등록하면 장기간 이용하게 되는데, 중간에 업체가 사라지게 되면 이후 절차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관 업체, 절차 등의 문제가 있어 장기간 도메인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2) 다양한 New gTLD
– 필요에 맞는 다양한 New gTLD를 보유하고 있는가도 중요한 척도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내가 원하는 도메인을 구매하지 못하면 New gTLD를 사용하는 의미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합리적인 비용
– TLD는 종류에 따라 비용이 모두 다르고, 업체마다도 다릅니다. 제공 기능, 편리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도메인 1위 업체, 가비아
가비아는 .com과 .kr 도메인의 국내 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하며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업체입니다.
장기간의 운영 노하우가 있는 만큼, 도메인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어 관리가 수월합니다.
390여 가지의 다양한 New gTLD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 또한 넓은데요.
‘오늘의 도메인’ 이벤트를 통해, 개성이 드러나는 일부 New gTLD를 최대 90% 이상 할인하고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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