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보안서버 인증서, 무료와 유료 상품의 차이

웹사이트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SSL 보안서버 인증서를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데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중 가장 먼저 비교하게 되는 주요 차이점은 ‘비용이 발생하느냐, 하지 않느냐’입니다.
무조건 ‘무료 상품이 좋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합한 인증서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SL 인증서 무료와 유료 상품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갱신 주기

[무료 인증서 – 90일 vs 유료 인증서 – 1년]

인터넷 브라우저 정책상 SSL 인증서는 발급 후 최대 398일까지만 유효합니다. 그로 인해 유료 인증서는 유효 기간이 1년 기준으로 발급되고 있는데요, 무료 인증서는 유효 기간이 30일, 90일 정도로 더욱 짧습니다.

SSL 인증서는 갱신할 때도 신규 발급 받을 때와 동일한 절차, 설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갱신 주기가 짧다면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라면 유료 인증서를 구매하시는 것이 관리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2. 배상금

[무료 인증서 – 배상금 없음 vs 유료 인증서 – 배상금 있음]

SSL 인증서에는 배상금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타인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배상하는 금액을 의미해요.
인증서를 적용한 웹사이트에서 암호화된 SSL/TLS 네트워크 통신 패킷이 위변조/탈취되어, 주요 개인 정보가 누출되고 그로 인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배상해 줍니다.

예를 들어, SSL 인증서가 적용된 A 쇼핑몰 웹사이트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탈취 사고로 B 고객이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면 인증서 발급 기관이 B 고객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이죠.

따라서 쇼핑몰이나 기업 홈페이지처럼 많은 고객 DB를 보유하고 있고,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웹사이트라면 배상금을 보장하는 유료 인증서를 이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3. 만기 알림

[무료 인증서 – 알림 △ vs 유료 인증서 – 알림 O]

SSL 인증서의 만기일을 챙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만기일이 지나면 SSL 인증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보안이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 인증서를 취급하는 업체는 보통 만기일 전 갱신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비아도 만기 한 달 전부터 메일과 알림톡 등을 통해 갱신 알림을 보내고 있어, 일정 관리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발급 절차

[무료 인증서 – 복잡함 vs 유료 인증서 – 편리함]

SSL 인증서 발급 절차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서버 지식이 없다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친절한 가이드와 설명이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죠.

무료 인증서를 제공하는 업체는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거나, 영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절차가 진행되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업체가 많은 유료 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받기까지, 그리고 발급받은 후에도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비아는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진행 중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자세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구분무료 SSL 인증서 유료 SSL 인증서
갱신 주기90일1년
배상금없음있음
만기 알림
발급 절차복잡함편리함

지금까지 SSL 보안서버 인증서 무료, 유료 상품의 차이점을 알아봤습니다.
막연히 저렴하다고 좋은 게 아닌, 나에게 맞는 인증서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