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com 도메인을 등록하기 위해 도메인 사이트에 들어간다면 좌절을 맛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도메인의 대부분이 이미 등록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com은 현재 127만 개 이상이 등록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메인으로, 사전적으로 온전한 의미를 지니는 단어는 이미 모두 등록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원하는 도메인을 가질 수 없다고 해서 등록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의 가이드에 따라, 누구보다 기발하고 무엇보다 기억하기 쉬운 .com 도메인을 만들어보세요.
1. 약어를 사용한다.
풀 네임으로 된 단어나 문장이 이미 선점되어 있다면 약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Bmw, ibm, hp와 같은 상표도 모두 약어로 도메인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약어를 사용할 경우 주소창에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기도 쉽습니다.
2. 철자를 생략한다.
영문으로 된 도메인은 철자를 일부 생략해도 단어의 본래 발음으로 읽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하는 단어가 선점되어 있다면 읽었을 때 묵음으로 발음되는 알파벳을 생략해보세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인 ‘Tumblr’의 사례처럼 독특하고 개성 있는 도메인 네임으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3. 단어를 조합한다.
꼭 한 단어로 된 도메인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어를 조합한 도메인을 사용함으로써 잘 알려진 브랜드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두 단어를 그대로 이어 붙이거나(YouTube), 두 단어를 섞거나(Microsoft), 문장을 만들어(ImLovinit)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메인 이름은 평균적으로 알파벳 13개의 길이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4. 회사 정보를 담는다.
있는 그대로의 이름/회사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여기에 더해 회사나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도메인에 담아볼 수도 있습니다. 식품과 관련이 있다면 food, 의류라면 fashion을 넣는 식으로 도메인에 판매 아이템이나 서비스 내용을 넣는다면 사용자들이 도메인만으로도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웹사이트의 성격이 무엇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도메인 네임 추천 툴을 이용한다.
특정한 키워드를 넣은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베리사인이 제공하는 도메인 네임 생성기(Domain Scope)를 이용해보세요. 도메인 네임 생성기에 Tech, media, shop, design 등 원하는 키워드를 넣고 검색을 하면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추천 도메인 목록을 보여줍니다. 도메인에 하이픈이나 숫자 등을 넣어도 좋은지 선택하고, 도메인의 최대 길이를 설정하여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New gTLD의 등장으로 도메인 이름의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com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에서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대표성과 인지도를 가진 .com 도메인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라면 원하는 .com 도메인을 위해 추천드린 것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