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저장 장치와 P2P 서비스의 차이점

클라우드 저장 장치와 P2P 서비스의 차이점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별도로 구성되어있는 서버에서 CPU, Memory, Disk 공간 등의 자원을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칭합니다.

클라우드라는 이름 역시 사용하는 자원의 형태를 직접 보거나 알 필요 없이 구름 뒤에 숨겨진 자원을 언제든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는 뜻에서, 혹은 구름처럼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하는 서비스라는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대표적인 사례인 네이버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의 경우에는 Disk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의 서버가 어디에 어떤 규모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사용자는 신경 쓸 필요 없이 언제든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통 로그인이라는 인증 절차를 통해 파일에 접근하게 됩니다.

반면 Peer To Peer를 뜻하는 P2P는 PC와 PC의 양방향 파일 전송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클라우드와는 달리 서버가 없이도 파일을 제공하는 PC와 파일을 전송 받을 PC만 있으면 파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와는 달리 인증 절차 없이 불특정 다수와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약하자면 클라우드와 P2P의 차이점은 클라우드는 중앙 서버가 있어 그곳에 파일을 보관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지만 P2P는 각각의 PC가 파일을 보관하고 PC와 PC를 직접 연결하여 파일을 공유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인증 후에 접근이 가능한 클라우드 내의 파일과는 달리, P2P의 파일들은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즉, P2P는 파일 ‘공유’의 성격이 강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저장은 ‘보관’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 지식인 질문에 지식파트너 가비아가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