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용어에서 ‘Client’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다른 컴퓨터(서버)로부터 정보를 받는 컴퓨터를 뜻합니다. Thin-Client 역시 별도로 구성된 서버로부터 자원을 할당 받아 사용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자원의 형태를 직접 보거나 알 필요 없이 구름 뒤에 숨겨진 자원을 언제든/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클라우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Thin-Client란 용어 그대로 ‘날씬한 컴퓨터’입니다. 컴퓨터 안에 들어가야 할 하드디스크 등의 컴퓨터 부품과 컴퓨터 안에서 직접 이뤄져야 했던 연산 작업의 상당 부분이 중앙 서버에서 대신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리적인 크기로나 개념적으로나 고전적인 컴퓨터에 비해 작고 가벼워 날씬하다는 뜻의 Thin-Client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드디스크가 없는 시스템이라 하여 ‘노하드 시스템’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반대되는 개념은 ‘Fat-Client’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PC가 모두 이에 속합니다. 이 경우 개별 PC가 모든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운영체제까지 개별적으로 설치와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Thin-Client의 대표적인 예로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뜻하는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가 있습니다. VDI는 회사나 학교 등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PC(Fat-Client)를 대신하여 각각의 자리에 Thin-Client만 두고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업데이트 및 보안 관리에 있어 중앙 관리가 가능해지며 효율적인 공간 확보 및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 지식인 질문에 지식파트너 가비아가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