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를 운영하다 보면, 갑작스런 이용자의 증가, 사업 확장 등의 이유로 더 많은 서버 용량과 성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스케일 아웃’과 ‘스케일 업’, 두 가지 방법으로 시스템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1) 스케일 아웃
‘스케일 아웃’이란 서버를 여러 대 추가하여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의 처리 능력을 가진 서버에 동일한 서버 4대를 더 추가하여, 총 ‘5’의 처리 능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서버가 여러 대가 되기 때문에 각 서버에 걸리는 부하를 균등하게 해주는 ‘로드밸런싱’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합니다. 스케일 아웃의 경우, 서버 한 대가 장애로 다운되더라도 다른 서버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모든 서버가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데이터 변화가 적은 ‘웹 서버’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2) 스케일 업
‘스케일 업’은 서버에 CPU나 RAM 등을 추가하거나 고성능의 부품, 서버로 교환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의 처리 능력을 가진 서버 한 대를 ‘5’의 처리 능력을 가진 서버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입니다. CPU나 RAM을 추가하기로 했다면 현재 서버에 추가 부품을 장착할 수 있는 여유 슬롯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서버 자체를 고성능으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케일 업의 경우, 서버 한 대에 모든 부하가 집중되므로 장애 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한 대의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므로 데이터 갱신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적합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