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지원 사업 내용의 핵심만 쏙쏙 알려 드리는
복지쏙쏙 시리즈 🌱
“오늘 소개해 드릴 지원 사업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입니다.”
요즘 기업은 2가지로 나뉩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요 🏢🔢.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데이터를 구할지, 너무 비싸지는 않을지 걱정하셨나요?
그렇다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을 주목하세요! 오늘도 핵심만 쏙쏙🌱 골라 정리해 보겠습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이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부터 기업, 기관 등에 정부가 데이터 활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데이터바우처 🤔? 데이터를 살 수 있는 상품권 같은 건가요?”
바우처(Voucher)란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등의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보조해 주는 것을 뜻하는데요.
데이터바우처는 데이터 구매나 가공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이터바우처’라고 적혀 있는 상품권이나 쿠폰을 주는 건 아니랍니다 😉.)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키워드 1. 짝꿍 찾기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짝을 이루어 참여합니다. 수요기업은 자신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급기업과 사전에 협의해 수요기업 모집에 지원해야 합니다.
키워드 2. 행정·공공·연구 기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에는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행정·공공·연구 기관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다만, 행정·공공·연구 기관은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경우에 수요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원 자격’ 부분에서 설명 드릴게요.
키워드 3. 구매와 가공
공급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에는 크게 구매와 가공이 있습니다. 수요기업이 원하는 것이 데이터 구매인지 가공인지에 따라 세부적인 지원 절차가 달라지니 참고해 주세요.
데이터바우처 지원 자격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크게 두 참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인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공급기업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이란 정부 심사를 거쳐 지정된 업체로 수요기업에 데이터를 판매하거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뜻합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연구소까지 데이터 상품과 가공 서비스 기술이 있는 곳이라면 공급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급기업은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판매기업과 가공기업으로 나뉩니다.
▶ 데이터 판매기업
-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직접 보유한 기업
- 데이터를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 수립, 서비스 개발 및 분석,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공급
▶ 데이터 가공기업
- 수요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보유한 기업
-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추진하려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
- 일반 가공과 AI 가공으로 나뉨 (22년 기준)
2. 수요기업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이란 데이터바우처를 지원받는 기업으로 구매, 일반 가공, AI 가공으로 나누어 모집합니다. 정부는 서류 적격성 검토와 심사를 거쳐 수요기업을 선정합니다.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에 지원하려면 아래 2가지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
▶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지원 자격
- 민간 기업 중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이거나
-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구매, 가공하려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병원
“잠깐, 사회 현안이 뭔가요 😮?”
사회 현안이란 사회적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를 뜻하는데요. 탄소 중립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나 감염병, 난치병 등 질병 관련 문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행정·공공·연구 기관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려면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요.
반면 민간 기업은 일반 비즈니스 목적과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목적 중 원하는 부문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방법과 일정은?
데이터바우처 지원 방법도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으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급기업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지원 방법
인터넷으로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급기업 모집은 상반기 또는 하반기에 진행됩니다. 공급기업은 지정일로부터 1년간 자격이 유지됩니다.
모집 공고 확인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모집 공고는 직전 연도 말(11월)에, 하반기 모집 공고는 당해 중간(7월)에 올라옵니다. (22년 기준)
온라인 접수를 마치고 나면 정부에서 신청 기업이 공급기업으로서 적절한지 심사하는데요. 지원 후 결과 발표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됩니다.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발되면 지정일로부터 1년간 자격이 유지됩니다.
2. 수요기업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지원 방법
인터넷으로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요기업 모집은 연초에 진행되며 일반/사회 현안 해결 부문, 데이터 구매/가공으로 나누어서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수요기업 모집은 1년에 한 번, 연초에 진행됩니다.
모집 공고 확인은 데이터바우처 포털 공지사항 또는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청 접수 또한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가능합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전체 일정을 살펴보며 수요기업 지원 방법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STEP 1. 공모 부문 확인하기
수요기업 접수는 일반 부문과 사회 현안 해결 부문으로 나뉩니다. 앞서 ‘지원 자격’ 부분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싶은 행정·공공·연구 기관은 사회 현안 해결 부문으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 STEP 2. 과제 협의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짝을 이루어 사업에 참여합니다. 수요기업은 데이터바우처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공급기업을 찾을 수 있는데요.
적절한 공급기업을 찾았다면 신청 접수를 위해 공급기업과 과제 협의를 해야 합니다.
데이터바우처 과제 협의
과제 협의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 상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하여 견적서를 도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 STEP 3. 신청 서류 준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은 과제 협의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서류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사업 수행계획서
- 수요기업이 작성합니다.
- 공급기업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해진 양식에 작성합니다.
- 과제 협의서
- 공급기업이 작성합니다.
- 데이터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데이터 상품 또는 가공 서비스에 대해 수요기업의 요구사항과 공급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수요-공급기업 상호 합의 및 서명한 협의서를 뜻합니다.
- 과제 협의서는 정해진 양식에 작성하여 PMS에 업로드합니다.
- 견적서
- 공급기업이 발급합니다.
- 과제 협의 이후에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에 전자문서 형태의 견적서를 요청합니다.
- PMS를 통해 발행된 견적서만 인정됩니다.
한편 해당 서류들은 제출 시점을 잘 챙기셔야 하는데요. 우선 사업 수행계획서는 공통적으로 수요기업 신청을 할 때 제출합니다.
과제 협의서, 견적서의 경우에는 데이터 제공 유형(데이터 구매/일반 가공/AI 가공)에 따라 제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 STEP 4. 다자간 협약 체결
수요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 간의 다자간 협약을 체결합니다.
이후 수요기업은 6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수요기업을 점검하고 평가합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내용은?
데이터바우처 지원 내용
2022년에는 총사업 예산이 1,241억 원으로 2,680건의 바우처를 아래와 같이 지원합니다.
– 데이터 구매: 1건당 최대 1,600만 원 지원 / 총 1,200건
– 데이터 일반 가공: 1건당 최대 4,500만 원 지원 / 총 480건
– 데이터 AI 가공: 1건당 최대 7,000만 원 지원 / 총 1,000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본적으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수요기업의 총사업비 80% 이상을 정부 지원금 형태로 제공합니다.
한편 수요기업의 기업 형태에 따라서 제공되는 정부 지원금의 비율이 조금 다른데요.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음… 그래서 정확히 얼마나 받는 건가요 🙄?”
수요기업의 기업 형태에 따라 구체적인 금액은 달라지는데요. 예를 통해 정부 지원금과 수요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봅시다.
(예) 수요기업이 구매하고자 하는 데이터 상품 금액이 1,640만 원인 경우
Case 1. 수요기업=중소기업의 경우
- 구매 바우처는 1건당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 중소기업은 총사업비의 80%를 정부가 지원하므로
🧾 총사업비 = 2,000만 원 (1,600만 원이 전체의 80%가 되어야 함)
정부 지원금 = 총사업비의 80%인 1,600만 원
민간 부담금 = 총사업비의 20%인 400만 원
Case 2. 수요기업=청년기업의 경우
- 구매 바우처는 1건당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고
- 청년기업은 총사업비의 90%를 정부가 지원하므로
🧾 총사업비 = 약 1,777만 원 (1,600만 원이 전체의 90%가 되어야 함)
정부 지원금 = 총사업비의 90%인 1,600만 원
민간 부담금 = 총사업비의 10%인 약 177만 원
정부 지원금 지급 시기는 과제 협약 체결하고 나서(6월 이후)에 공급기업에 선지급됩니다. 수요기업에서 부담해야 하는 잔금은 사업 기간 6개월이 종료되는 시점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급하면 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데이터는 기업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자 기회입니다.
1인 예비 창업자부터 중견기업까지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곳이라면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더 나은 사업을 위해 매년 내용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문의처
◼️ 담당부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활용본부
◼️ 대표번호 : 1833-2246
◼️ 이메일: datavoucher@kdata.or.kr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관련 자료
◼️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상반기 공급기업 모집 공고
◼️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공고
◼️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온라인 사업설명회(동영상)
◼️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사업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