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을 준수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하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습니다.
먼저, HTML(내용)과 CSS(표현) 소스를 분리해서 작성함으로써 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소스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일 용량과 사용하는 서버 공간을 줄일 수 있는데요. 파일이 가볍기 때문에 홈페이지가 더 빠르게 보여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소스가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필요한 소스 영역만 수정하거나 가져다 사용할 수 있어서 사이트의 수정 및 관리가 쉽습니다. 더 나아가, 효과적으로 구조화된 소스는 검색 로봇에 검색이 잘 되기 때문에 검색엔진에 최적화도 가능합니다.
W3C 표준안에 따른 소스 사용에서 오는 효과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와 기기에 큰 무리 없이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브라우저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양한 브라우저에 동일한 콘텐츠와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곧,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World Wide Web의 창시자 팀버너스리는 ‘웹의 힘은 보편성에 있고, 장애에 구애 없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웹의 최신 기술을 다양한 사람들(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없거나, 특정 회사의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웹으로 구축된 것이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웹 표준을 준수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웹을 구현하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이제 웹은 우리 자신과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개선되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