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란?
ERP는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의 줄임말로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ERP는 회사의 인사, 재무, 생산, 판매,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구축해 각각의 정보와 자원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ERP 소개
효율적인 경영을 돕는다는 점에서는 경영정보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이나 전략 정보 시스템(SIS, Strategic Information Systems)과 다르지 않지만, ERP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기업 각 부문에 걸친 ‘정보’라는 경영자원을 하나의 체계 아래에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기존 경영정보시스템의 경우 부문별 시스템으로 운영돼, 중요한 정보들이 부서 간 공유되거나 연결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부서 간 정보 단절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증가함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ERP의 출현으로 인해 기업의 어느 한 부문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회사의 전 부문이 필요에 따라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인력, 설비, 자재, 정보, 시간 등의 경영 자원을 최적화해 기업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ERP 도입 현황
국내에서는 제조업이나 물류업 등을 중심으로 ERP 도입이 확산되었고, 최근에는 회계관리 및 인사/급여 관리를 위해 산업을 불문하고 많은 중소기업이 ERP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전체 사업자의 ERP 도입률이 8.6%에 불과했으나, 1년 만인 2018년에는 전체의 12.4%가 ERP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출처: 통계청, 2017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ERP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인식 확대와 함께, ERP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수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ERP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였고, 현재 여러 벤더사들이 자사가 보유한 솔루션에 ERP를 추가하는 형태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국내 ERP 솔루션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ERP 제공 업체
ERP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해외 업체에는 SAP, Oracle(오라클),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Infor(인포) 등이 있으며, 국내의 경우 가비아, 더존비즈온, 영림원, 이카운트 등의 회사가 있습니다.
세계 ERP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SAP의 경우 부문별 데이터 통합이 가능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대한 시스템으로 솔루션이 수많은 기능으로 이뤄져 있고 복잡하기 때문에 도입 후 온전히 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SAP와 같은 글로벌 ERP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이 필요하고, 이는 또 다른 비용 지출로 연결됩니다.
무겁고 복잡한 ERP 보다 꼭 필요한 기능만을 모아 별도의 컨설팅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국산 ERP 솔루션이 국내 중견/중소기업에 보다 적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처음 ERP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인 회계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ERP 도입을 시작으로 ERP 로드맵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섣부르게 ERP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비용적 부담은 물론 기존에 시스템 및 업무 처리 프로세스와 적절하게 호환되지 않아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규모나 산업,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성 및 도입 예산 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각 기업에 적합한 ERP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소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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