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사용하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싶은 적이 있나요? 평소와 다르게 페이지 로딩이 너무 느리거나 이상한 팝업 창이 계속해서 떠오를 때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나타나는 징후와 이에 대한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속도 저하
PC를 사용하다 보면 계산기 같은 기본적인 앱을 실행하는데도 한참이 걸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 번에 많은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하드 드라이브에 공간이 부족할 경우, 또 윈도우 최신 업데이트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 PC 속도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멀웨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멀웨어가 PC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면 메모리와 네트워크 대역폭을 소모해 인터넷 속도를 저하시키고 CPU 성능을 떨어트립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멀웨어바이트와 같은 안티멀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브라우저 리디렉션(하이재킹)
특정 페이지를 열기 위해 링크를 클릭했을 때 해당 페이지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리디렉션 되는 것은 루트킷 멀웨어 때문입니다. 악성코드 유포자는 사용자를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게 만들어 수익을 얻습니다. 루트킷은 트로이목마, 원격 접근, 내부 사용 흔적 삭제 같은 해킹 프로그램 모음으로, 사용자가 해킹 당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시스템 접근과 루트 권한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루트킷도 동일하게 안티멀웨어 프로그램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 팝업
어떤 사이트들은 많은 팝업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브라우저를 실행한 것도 아닌데 팝업이 지속적으로 뜨거나, 심지어 브라우저 광고 차단을 사용 중임에도 팝업이 뜬다면 애드웨어 또는 스파이웨어에 감염된 것입니다. 애드웨어는 광고 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사용자를 끊임없이 광고에 노출시킵니다. 한편 스파이웨어는 PC에 저장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넘어가게 함으로 프라이버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애드웨어와 스파이웨어는 무료 소프트웨어 설치 시 상업적인 목적으로 함께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멀웨어바이트는 물론, 알약과 V3 같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기본 홈페이지 변경
기본 홈페이지를 네이버로 설정했는데 계속해서 이상한 사이트가 메인에 뜨거나 브라우저 창 아래 전에 없던 도구 모음 바가 표시되고 있나요? 기본 홈페이지 설정을 아무리 바꿔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도구 모음 바가 삭제되지도 않는 이유는 역시 애드웨어 때문입니다. 백신 프로그램으로 제거 후 브라우저 [도구]-[인터넷 옵션]의 홈 페이지 설정에서 기본 홈페이지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자동 실행 파일
PC 부팅 직후 브라우저나 파일을 열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다면 자동 실행 파일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자동 실행 파일 가운데 메신저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외에 악성코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Key Loger는 대표적인 자동 실행 악성코드로 사용자가 키보드에 입력하는 모든 내용을 해커의 서버에 저장합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같은 로그인 정보 역시 전송되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실행] 프로그램을 켜 “regedit”을 입력하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됩니다. 이곳에서 필요 없는 레지스트리를 찾아 삭제하면 악성코드가 PC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응용프로그램 오류 Alert 메시지
PC 부팅 시 메모리를 read 혹은 witten 할 수 없다고 하는 Alert 창이 뜨거나, [확인] 버튼을 클릭해도 계속해서 뜨는 창이 뜬다면 악성파일이 응용프로그램 실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성파일은 백신이나 중요 업데이트와 충돌해 실행을 방해하고, PC 보안을 취약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신 백신을 이용해 악성파일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 중인 응용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악성파일이 지워지지 않을 경우 안전모드 상태로 제거하거나 윈도우 최적화(실행 프로그램에서 “services.msc” 입력)를 이용해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