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조직이 소통하는 방법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구절입니다. 수많은 분야에서 인용되는 문장인데요.

사실 이 문장은 조직 문화에도 적용됩니다. 조직이 불행해지고 망하는 데에는 각양각색의 원인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소통’입니다.

흔히 ‘망하는 조직’에서 보이는 소통 방식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특성일까요?

 

망하는 조직은 이렇게 소통한다

 

1. 다른 팀과 소통하지 않는다.

팀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부서 이기주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부서 이기주의란 부서들이 마치 담을 쌓은 것처럼 서로 소통하지 않고 자기 부서의 이익만 추구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일본 기업 소니(Sony)는 부서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소니는 한때 ‘워크맨’으로 전 세계인의 음악 청취 문화를 바꾼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직 내 각 사업부가 자신의 매출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다른 사업부와의 교류를 꺼리면서 부서 이기주의가 확산되었는데요. 결국 소니는 애플의 아이팟에 밀려 음악 기기 시장의 선두 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이처럼 부서 이기주의는 조직 전체의 목표가 아닌 내부 이익만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좁은 시야에 갇혀서 누구도 조직을 향해 다가오는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2. 리더가 듣지 않는다.

‘듣지 않는 리더’는 부하 직원의 업무 사기를 꺾는 최악의 리더 유형 중 하나입니다.

조직문화 컨설팅 기업 지속성장연구소에 따르면, 리더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소통 방식은 3년 연속 기업 실적이 하락한 기업들에 나타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큰 노력이 요구되는 기술입니다. 리더가 된다고 해서 누구나 갖게 되는 역량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많은 기업의 관리자들은 리더로서의 역량을 개발하고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결국 훈련되지 않은 리더가 부하 직원의 의욕을 꺾고, 나아가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부하 직원이 입을 열지 않는다.

입을 다문 부하 직원은 ‘심리적 안전감’을 느끼지 못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모습인데요.

심리적 안전감이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상대방이 나를 해치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말합니다.

심리적 안전감이 없으면 조직 구성원들은 ‘이걸 물어보면 상대방이 나를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 말을 했다가 불이익이 생기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합니다.
 

 
심리적 안전감을 처음 언급한 사람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에이미 에드먼슨입니다.

에드먼슨은 자신의 책 <두려움 없는 조직>에서 세계적인 기업 ‘구글’ 내에 높은 성과를 내는 팀에만 있는 요소로 ‘심리적 안전감’을 언급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구글에 입사한 인재라 할지라도 심리적 안전감이 없다면 조직에서 충분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조직은 이렇게 소통한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조직은 어떻게 소통할까요? 2008년에 발표된 카네기 멜런대학교와 MIT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성과가 좋은 조직은 2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소수가 발언을 독점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거의 같은 비율로 듣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팀원들의 ‘사회적 감수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구성원들은 대화할 때 상대의 표정, 말투, 목소리, 몸짓 등을 보고 상대의 감정을 잘 파악하여 대응하였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2012년에 미국 MIT휴먼다이나믹스연구소는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들을 연구한 결과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앞선 연구와 마찬가지로 구성원들은 비슷한 비중으로 듣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직접 소통하였으며, 이때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반응하였습니다.

두 연구를 살펴보면 성공하는 조직의 소통 방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성공하는 조직은 구성원 모두가 비슷한 정도로 말하고 들으며 정서적으로도 교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잘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조직 내 원활한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관리자들에게 최근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환경이 비대면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는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거나 교류하기 어렵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 성공하는 조직의 소통 방식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많은 조직에서 원활한 비대면 소통을 위해 협업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기업 메신저는 가장 대표적인 협업 도구인데요.

기업 메신저를 사용하면 조직 내 모든 사람의 근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곧바로 소통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기업 메신저에 있는 화상 회의 기능으로 구성원과 얼굴을 마주 보며 소통함으로써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무료 협업 도구로 성공적인 소통 문화 만들기

현재 솔루션 업계에는 다양한 협업 도구들이 나와 있는데요. 그중 조직에 맞는 협업 도구를 도입하려면 여러 업체의 서비스를 사용하며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그룹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웍스는 100인 이하의 조직에 기업 메신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협업 도구들을 무료로 업무에 적용해 조직에 꼭 맞는 협업 도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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